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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PM 일기

사회초년생, 부모님을 위한 다이닝 바를 찾는다면 - 스페이스오(Spac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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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0 · 블로그리뷰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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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회초년생이지만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면 부모님이 다시 제게 돌려주실 걸 알아요. 그래서 마침 어머니가 서울에 오셨겠다, 좋은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었어요. 마침 인사동에 가니 마땅한 곳을 찾아보다가 예약해서 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추천해드리려고 포스팅해요.

 

바람이 조금 쌀쌀했어서 안쪽에 앉았어요. 미리 예약했을 때는 자리가 차서 밖에 앉을 수도 있다 하셨는데, 예약을 취소한 손님분들이 좀 많았나봐요.

활짝 바깥에서 웃는 엄마. 왜 우리 엄마는 나이가 드실 수록 이리 귀여우신 걸까요. 50대 맞으신지 참 동안이야...

한식 음식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와 엄마 둘 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은 처음이라 놀랐네요.

인사동 거리에 안 그래도 볼 게 많은데...이런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너무 좋았어요. 위의 음식은 회로 야채를 싸고 그 위에 맛있는 간장 소스를 뿌린 건데, 참기름이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저 안에 동그란 주황색 알이 문어알인데 톡 쏘는 산미가 참 좋았어요. 웨이터 분이 알맞은 술을 내주셔서 그거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 더 풍미가 살더라구요

생전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는 처음이었던...!

신난 우리 엄마

행복했던 하루..!

저처럼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 한 번이라도 대접하고픈 분들, 혹은 많이 버셔도 분위기 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꼬옥 들려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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