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바다 앞 강릉 고향집에서 쓰고 있다. 부모님과 시간을 좀 보내고 싶어서 잠시 내려와 있는데 어머니는 커피 바리스타 교육 받느라 바쁘시고, 아버지는 주말 독서에 바쁘시다.
강릉도 여름이 점점 오는지 3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서 깜짝 놀랐다. 이제 진짜 여름이 오겠구나... 운동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밤에 오늘 한 일은 크게 아래로 나눌 수 있는데 일요일치고는 꽤 뿌듯한 하루였다
- 브랜드+디자인 관련해서 책 읽기 (밀리의 서재)
디자이너 = 경영전략가, 커뮤니케이터, 마케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통역을 하는 사람. 제품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천부적인 예술적 감각과 자신만의 언어로 브랜드를 표현하여 자기 주장을 이뤄낼 줄 알아야 한다.
좋은 브랜드는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야만 완성될 수 있다.
확신이 있다면 어떠한 경우라도 자신있게 용기를 내어 설득해야 한다.
브랜드의 기초
브랜드의 본질 찾기
소주 진로 회사의 요구
진로소주 네이밍에 대한 기준
브랜드를 이루는 요소들
브랜드 네임 및 디자인 리뉴얼
브랜드 네이밍 하나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바로 '종가집'의 예시가 그 예다. 종가집을 '종가집김치'로 바꾸어 '집김치'에 가깝다는 것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절묘한 배치로 디자인을 따라오던 많은 경쟁제품들을 멋지게 따돌릴 수 있었다.
브랜드 리뉴얼
1차 작업: 외향적 가치와 내제적 가치 찾기 (ex. 합리적인 가격, 전문성, 친근성 vs 정직한 기업문화, 일등 브랜드로서의 대표성, 30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전문성)
2차 작업: 브랜드 목표 찾기 (ex.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것). 기준은 매출을 올리는 것.
3차 작업: 시안 만들어 내놓기
로고 리뉴얼
한국 로고인데 국제적으로 바꿔야 하는 경우
1차 작업: 어울리는 영문 폰트 찾기. 대문자. 소문자가 효과적인지 결정하기.
운동하기
역행자를 읽고 자청님말대로 두 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아직 반도 못 읽었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필기해가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지금 고객분들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브랜딩을 하는 것과 다름없는데, 미리 고려해야 할 모든 것들을 리스트로 적어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만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는지 레퍼런스가 필요한 참이었다. 딱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발견해서 다행이었다.
이거 끝나고 헬스장 직행.. 바닷가를 보며 운동하며 찰칵. 오늘은 상체 팔이랑 하체를 아주 신나게 조져줬다. 복근도 크런치와 레그레이즈 각각 100번씩.. 끝나고 집가는 길 30분은 유산소 운동 하는셈 치고 거의 달리다시피 했다. 생각이 많을 땐 운동해줘야 생각이 적어지는 듯
바다 너무 이뻐 흐히흐히
운동을 뽀개지게 했더니 몸이 피곤했는지 단백질(두부, 생선) 챙겨먹고 한 시간 자고 일어났다.
고객 홈페이지 제작
밤에 고객이 남긴 피드백을 슬랙으로 확인하고 곧바로 수정 시작했다. 홈페이지 섹션을 조금 교체하고 페이지 하나를 더 만들어 내용을 채워달라는 요청이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음주면 개발 완전히 끝나고 배포할 수 있을 것 같다. 홈페이지 제작 후기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올릴 예정인데, 고객도 사업 스토리를 공유해주시겠다고 해서 기뻤다 :)
SEO 최적화 작업을 위해 키워드 따라 기획된 문장도 넣었고, 거의 완료된 것 같아 기쁘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니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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